사진 속 일상

2008년을 마무리하며...

조선산겔배이 2008. 12. 25. 23:21

부산으로 가는 도중, 잡맨에게서 전화가 왔다.
집에 있을 테니 부경대에 있는 부남씨 가게에 같이 가자는...

영도로 가려고 빠른 길인 마창대교로 방향을 잡은 나.
다시 잡맨에게서 전화가 왔다.
혼자 부경대로 갈 테니 난 양정에 주차해 놓고 오라는...;;

덕분에 난 녹산주변을 헤매며 잠시 길잃은 어린 양 신세가 되었다.ㅠ
역시, 잡맨 이 녀석은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듯.

하나둘씩 약속 장소에 모여들고,,,

"한 해 동안 서로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하는 시간을 갖겠어염."
자칭 방장이라는 둘미 언니의 한마디에 난 순간 멍 때렸다.

다들 방장 강퇴시켜야 한다는 분위기.
그럼 그렇지.
이 모임이 진지한 모임은 아니잖아.ㅋ

혼자 놀아도 얼굴만은 밝은 형.
국자와 친해지려는 듯...

노이즈 덕분에 얼굴 주름살 감춘 자칭 방장 둘미 언냐.

정상적인 모습의 국민 진상 남매와 흡혈귀 모드의 잡맨.

이분의 특기는 술잔과 원근감을 이용하여 작은 얼굴 만들기.

동근이표 진상 모드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잡맨.

악덕 방장과 맘에 안 들면 다 부수는 사무총장.

V는 필수.

나만 사랑한다던 줏대없는 상민.

악덕 방장에게 시달리는 복부인 언냐.

카메라 썩는다.;;

가식적인 어려보이기 모드.ㅋ

배고픈 두 녀석.

음주의 폐해.

햇살이 생각보다 따갑지 않다.
역시 오늘도 진영휴게소에서 눈 비비며 일어난 나.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음을 감사하게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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