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용해 오던 atree UM10. 차량용 흰색 페인트로 도색작업 하던 도중 부주의로 액정이 부옇게 변하고 말았다. 나의 손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듯하여 A/S 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해보니 수리 비용이 새 제품 사는 비용과 비슷하게 나온다고 한다. 고작 전자사전 하나 쓰지 못할 뿐인데 수중에 핸드폰이 없어 답답한 상황에 놓인 것처럼 변한 나. UM10을 재구매하려고 생각해 보았지만 다른 제품을 써 보고 싶은 지름신에 빠지게 되었다. 중고 장터에 눈팅을 해본 결과, 내가 필요한 기능과 적합한 가격을 갖춘 아이리버 D30이 가장 눈에 띄었다. 몇몇 쿨 매물에 도전해 보았지만, 안전거래를 원한다고 하니 문자로 어디에 근무하는 누구라며 신분 확실하다고 선입금을 요구해 오는 상황 발생.;; 씁쓸함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