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항을 출발하고 10분 남짓 지났을까?
도착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가 울리며 눈앞에 신수도가 모습을 드러낸다.
측정 장비들로 가득 찬 가방을 둘러매고 신수도 초등학교로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는데,
"교문으로 가려면 이리 가는 것 맞아요?"
도야 음해 세력의 두 축 중 하나인 변덕여왕 아니랄까봐 나를 전혀 믿지 못하는 말투.
만일 오사마 빈 은숙까지 동행했다면... 상상조차 하기 싫다.ㅠ
아침부터 조는 변덕 여왕.
삼천포항 등대.
갈매기(?).
놀지 않았다는 유일한 증거.ㅋ
일정을 마친 후 배 시간도 기다릴 겸 시작된 신수도 유람.
말이 좋아 유람이지 끌려다니는 몸종이 더 어울릴 듯...ㅠ
사진촬영 시에는 상당히 얌전해진다는...;;
펜션처럼 보이는 신수도 보건소.
풍경 촬영 예제.
인물 촬영 예제.
풍경과 인물 촬영의 예제까지 보여주며 변덕 여왕에게 사진기를 건넸으나,
그 결과는 ↓↓↓
변덕여왕의 인포커싱 만행.ㅠㅠ
신수도 초등학교.
웃음을 띠며 촬영을 강요하는 악덕 변덕여왕.
저 멀리 보이는 삼천포·창선 대교.
푸들이라 이름붙인 구름을 배경으로...
작품 제목은 ???
노출 조절 실패로 아쉽다는...ㅠ
혼자만 쉬면서 촬영을 강요하고 있다는...;;
몽돌 해수욕장.
멧돼지야~ 좀 잡아가 주렴. please...
이 정도 촬영까지 했다면 이제 간식 걱정을 들겠지만, 오사마 빈 은숙의 횡포를 어떻게 견뎌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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