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과의 모임이 있는 부산으로의 외출. 3주동안 떨어져 있었던 마누라 볼 생각에 3일전부터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는...;; 무언지 모를 좌절로 말마암아 영도 다리에서 뛰어 내렸는지, 동삼동 앞바다에 잠수중인지,,ㅋ 정말 오랜만에 버스를 이용한 나. 그도 그럴것이 마티즈가 나 몰래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는 듯이 보였는데, 이젠 상태가 메롱~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역시 곧 나올 새차의 소식을 듣고 이 녀석도 잡맨처럼 삶이 귀찮아진 듯. 주말 내내 폭음으로 말미암아 버스에서 너무 많이 잔 탓인지 아직도 잠이 오질 않는다. 빗소리와 함께 간간히 들려오는 벼락까지...ㅠ 3시간밖에 못 자겠지만, 새차가 올 때까진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기에...ㅋ 아직도 쌤쌤이 아닌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