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machinery/DSLR 2

고구마 라인 테이프 작업.

고구마. 헝그리 렌즈 아니랄까봐 별명부터 참 없어 보인다.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다. 단지 뽀대만이라도...ㅋ 알파에 들러 1.5mm 금색 라인 테이프를 찾았지만, 하필 이 치수만 없다.ㅠ 1mm와 2mm 둘 중 고민하다가 2mm 간택.ㅋ 미적 감각 전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시도해 봤다. 일명 고구마 뽀대 바꾸기! 작업 전 작업 후 경통 부분의 두 줄은 원래 할 생각이 없었지만, 작업하다 보니 고구마의 고질적인 경통 흘러내림이 생각나 붙여 보았다. 원래 흘러내림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작업 후에는 그런 현상 전혀 없다는.^^ 고매야~ 널 데리고 출사하러 가야 하는데 방해꾼만 수두룩~ㅠㅠ

오공이와 식구들.

구채구. 신조협려의 양과가 소용녀와 함께 옥녀소심검법을 연마하던 그곳을 알게 된 후, 난 중국으로 가야만 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그곳을 잠시 동안의 추억만이 아닌 영원한 기억으로 남기고 싶어 구매했던 a350과 SAL1870. 그렇게 시작되었던 DSLR 생활. 어느덧 오공이의 다른 식구들이 늘어 사용 빈도가 줄어든 SAL1870은 입양 보내기로 했다. 정들었던 이 녀석을 떠나 보내기 전 가족사진을 촬영해 본다. 나란히 자리 잡은 오공이 식구들. 뷰티폰 화질, 정말 안습이다.ㅠ 오공이의 가족 중 첫째, Sigma APO 70-300mm DG Macro. 실외 인물 촬영과 접사를 담당한다. 없어 보이는 개 밥그릇 후드.ㅠ 너무 길고 무겁기까지 하다는.ㅠ 둘째, Tamron 17-50mm. 풍경과 실내 촬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