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으로 갔던 2009년 봄.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업무로 말미암아 남들 다 금오산 등산할 때 쓸쓸히 교육청을 지키다 저녁 회식만 참여했던 2009년 가을.ㅠ 을 지나, 금세 이마에 땀이 맺히는 초여름의 더운 날에 출발한 2010년 봄 체력단련. 6월 23일 출발하는 1조에 참가하겠다고 말문을 연 순간, 일이 많아 어쩌고, 저쩌고~~~ 구시렁 '역시 저주받은 보건급식계.;;' 이번엔 무조건, 눈치 안 보고, 막무가내로 참가해버렸다.ㅋ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였을까? 진주 롯데시네마에서 방자전, 섹스&시티 단체관람으로 체력단련을 시작했다. '영화관람과 체력단련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느냐?'는 의문보다 날 당혹하게 한 것은 방자전의 단체관람, 이건 아니잖아~ㅠㅠ 자 그럼, 영화도 다 보았으니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