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일상

삼익에서의 마지막 진행.

조선산겔배이 2008. 12. 16. 16:19

2003년 6월, 이화웨딩에서의 시작.
그리고 2008년 12월, 엔유웨딩에서의 마지막.

5년 동안의 세월을 함께 한 웨딩과의 인연.
그 인연 속에 내 곁에 머문 사람들.
그리고 기억 저편에서만 존재하는 사람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 그 아쉬움과 함께 한 마지막 날의 모습을 정리해 본다.

저주받은 손을 거치면 초점, 화밸 모두 엉망이라는.;;

잡맨,
저주받은 너의 손은 나로 하여금 새로운 툴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생소한 그 툴을 단시간에 익숙하게 만들어주는... 뭐랄까?
병 주고 약 주는 그렇지만, 귀찮은... 뭐~ 이 정도???

지각해도 표정만은 늘 당당한 저주받은 손 잡맨.

버럭 수진 오면 바로 '깨갱~'

손 수술이나 해!

눈물로 망가져 버린 신부님의 특수분장을 수정하는 버럭 수진.

혹시 촬영을 부끄러워하는 시추에이션?
진실은 아래에...ㅋ

우~♡ 난 부끄러워하지 않아!

죽음을 넘나드는 모험.
사진 한 장으로 등에 식은땀이 흐른다.ㅠ

이 커플과 함께한 마지막 진행.

바빠서 이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나.ㅠ

아무도 듣지 않는 네 목소리.

'V'

맛있냐?

자세 참~

아래의 내 자세 좀 배워봐.;;

환상적인 포즈~V♡

너만을 비춰주는...

또, 며칠간 해독하며 지내야 한다.
그러나 수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의 결론은 'BAR'라는 것.

그렇지만, 넌 아쉽겠지.
나도 마음이 아프다.
'메이저리그 컵 쇼'를 더는 보여줄 수 없기에...

'사진 속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을 마무리하며...  (2) 2008.12.25
보국이.  (2) 2008.12.19
달 사진.  (3) 2008.12.13
메주 쑤는 날.  (3) 2008.12.12
잠시 동안의 패닉.  (0)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