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2

엽문 (The legend of yip man, 2009)과 웅대림

견자단, 이 배우가 맡은 배역에서 보여주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 사랑... '연의 황후', '영웅', '화피'...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엽문'. 자칫 정형화되어 버린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지루함을 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 그 이미지는 그의 영화를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기준의 하나이다. 제2차 세계대전 속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 무술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네이버에서 좋은 평점을 받은, 엽문. 여기까지는 좋다. 그러나 감상 후... 완전 실망이다. 단지 영화 감상에서도 난 아웃 사이더란 말인가?ㅠ 이 영화를 한마디로 짧게 표현해 보자면 중국판 장군의 아들. 뭐~ 이 정도.ㅋ 견자단과 잘 맞아떨어지는 배역이었으나,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시작 10분 후 이미 다 파악해 버렸는지라.....

Cinema 2009.01.08

패신저스 (Passengers, 2008)

2009년 처음으로 감상한 영화, Passengers. 국내 개봉작이 아닌 관계로 DVD source를 구해 감상했다. 미국 내에서도 2주 정도의 짧은 시간만 제한된 개봉을 했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 감상하고 난 뒤의 내 모습을 대충 예상할 수 있었다. 단지, 앤 해서웨이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그렇게 재미없었냐?'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예전에 The others를 보지 않았다면 재미있었을 거야."라는 정도의...ㅋ 'The others'라는 영화의 제목을 말했으니,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전적으로 나 개인의 관점이지만, 'Passengers'는 'The others'와 단지 시대 배경만이 다를 뿐 내용 전개에서는 너무도 비슷한 반전영화다. "The..

Cinema 200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