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엽문 (The legend of yip man, 2009)과 웅대림

조선산겔배이 2009. 1. 8. 00:21

견자단,
이 배우가 맡은 배역에서 보여주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 사랑...
'연의 황후', '영웅', '화피'...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엽문'.
자칫 정형화되어 버린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지루함을 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 그 이미지는 그의 영화를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기준의 하나이다.


제2차 세계대전 속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 무술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네이버에서 좋은 평점을 받은,
엽문.
여기까지는 좋다.
그러나 감상 후...
완전 실망이다.
단지 영화 감상에서도 난 아웃 사이더란 말인가?ㅠ

이 영화를 한마디로 짧게 표현해 보자면 중국판 장군의 아들.
뭐~ 이 정도.ㅋ
견자단과 잘 맞아떨어지는 배역이었으나,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시작 10분 후 이미 다 파악해 버렸는지라...ㅠ

시작 후 다 파악해 버린 스토리 덕분에 감상 욕구가 견자단에 대한 의무로 바뀔 때즈음,
나타난 이 배우.

하악~

견자단의 작은 키가 더 작아 보이게 만들어 버린,
시대상과 조합되지 않는 세련함을 갖춘,
당신은 누구신가요?

바람직한(?) 중국 여배우들은 애국가 외우듯,
절대 초기화되지 않는 기억 리스트에 보관되어 있는데...ㅠ
드디어 리스트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가?

아들과 놀아 주지 않는다며 견자단을 구박하던 그녀.
견자단을 찾아온 도전자를 집안 물건 다 부서지기 전에 빨리 개박살 내주라고 한 그녀.
처음엔 그냥 도도한 이미지의 중국 배우였으나...
바람직한 외모와 완벽한 내조, 그리고 순정까지 보여주는 그 모습에...ㅠ



정말 당신은 누구세염?ㅠ

저 대림이라고 해염~♡

83년생, 세련된 얼굴, 178cm의 키를 가진 모델 출신 신인 여배우.
곽부성과 사귄다는데 부성이도 올려다봐야겠군.ㅋ

하지만, 신은 공평한 것인가?
완벽해 보이는 그녀에게 심히 아쉬움이 남는 것은...ㅠ
다시마 많이 먹으면 효과 있다고 들었는데... 컥!

그래! 작다. 나 작은 거 알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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