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과음과 사 대륙 피겨 스케이팅 생중계 시청 탓에 오후 3시가 넘어 출발한 담양 1박 2일 여행. 담양에 도착하니 시간은 이미 오후 7시가 넘어가고... 결국, 계획했던 둘째 날의 내장산 방문 일정을 이번 1박 2일 여행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내비게이션도 없거니와 초행길의 어수룩함으로 읍내 상가에 들어가 주변 민박집의 위치를 묻고 온 잡맨. 내게 방금 듣고 온 전라도 사투리를 꽤 능숙하게 들려주며 날 웃게 한다.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려 찾은 민박집에서 짐을 풀고서 언제 그랬느냐는 듯 전날의 과음은 무시하고 또 과음모드로 돌입.;; 덤 & 더머가 1박 2일 여행에서 모텔이 아닌 민박집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바로 숯불에 구운 고기 때문. 이번에도 예외일 수는 없었는데... 매혹적인(?) 엉덩이를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