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03 부분일식. (7월 22일) (1)
  2. 2008.12.13 달 사진. (3)

몇십 년내에는 다시 볼 수 없다며 뉴스에서 떠들어대기에 DSLR을 가지고 출근.
10시 30분쯤 부분일식을 촬영하려고 나서는 그때에서야 뭔가 빠졌다는 것을 알아챈 나.

'ND 필터!'
저것 없이 UV 필터로는 태양과 맞장 뜰 엄두가 나질 않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ND 필터를 대신하기 위해 셀로판지 아크릴판 등을 찾던 나.
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있어 전산실로 달려간다.
먼지 쌓인 전산실 캐비닛에서 폐기처분만을 기다리고 있던 5.25" 디스켓 몇 장을 손에 쥐고 내려와 디스켓 속의 디스크 판을 UV 필터앞에 오려붙이기 시작.

그전까지 별 관심이 없던 직원들의 눈이 내게 모여들고, 뭐하느냐며 물어본다.
디스크 판으로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는 나의 얘기를 들은 직원들, 하나둘씩 디스크 판을 손에 들고 밖으로 나간다.

그럼 나도 빨리 ㄱㄱㅆ.

잔상이 남긴 했지만...

왜 한 장 뿐이냐구?
예전에 말했듯이 나의 촬영 좌우명은 100장 중에 한 장만 건지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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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2008.12.13 05:12

저녁을 먹고 나서 네이버 기사를 보고 있던 도중,
'오늘 밤 뜨는 달 평소보다 30% 더 밝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띄었다.

내용인즉슨,
오늘 저녁에 뜨는 달이 올해 마지막 보름달이며,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평소보다 약 3만km 정도 짧아져서 밝은 달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인가 싶어서 창밖의 마당을 보니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상해서 마당으로 나가 하늘을 바라보니 온통 구름 한가득.;;
게다가 그 구름 속에 가려져 형태만 살짝 보이는 달.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다시 방으로 돌아와 그 기사의 댓글을 읽는 도중, 배를 잡고 말았다.

'좋겠다'는 분명히 노총각일터.ㅋ


한바탕 웃고 나니 술이 땡긴다.
달을 봐서 그런지...

얼마 전 힘들게 구한(사실 쓰다 남은 것 들고왔다는...ㅠ)
'마주앙 레드'를 꺼내 들고, 안줏거리를 찾아보았다.
마땅한 안줏거리가 없기에 걍 라면 하나 끓여 안주 삼아 반 병을 비워 버렸다는...ㅋ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고 했던가?
슬 취기가 달아오를 때쯤, 창밖이 밝아졌음을 느꼈다.

반사적으로 깔깔이에 목도리, 그리고 장갑까지 온몸을 중무장하고 나서 옥상으로 올라갔다.
촬영 준비는 미리 해 놓았다는.ㅋ

a350, Sigma APO 70-300mm DG Macro
300mm, F/9, 1/500sec, ISO-100, Spot 초점, A 모드


이 정도일 줄은 몰랐지만, 망원 렌즈가 좋긴 좋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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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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