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이 배우가 맡은 배역에서 보여주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 사랑...
'연의 황후', '영웅', '화피'...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엽문'.
자칫 정형화되어 버린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지루함을 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 그 이미지는 그의 영화를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기준의 하나이다.


제2차 세계대전 속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 무술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네이버에서 좋은 평점을 받은,
엽문.
여기까지는 좋다.
그러나 감상 후...
완전 실망이다.
단지 영화 감상에서도 난 아웃 사이더란 말인가?ㅠ

이 영화를 한마디로 짧게 표현해 보자면 중국판 장군의 아들.
뭐~ 이 정도.ㅋ
견자단과 잘 맞아떨어지는 배역이었으나,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시작 10분 후 이미 다 파악해 버렸는지라...ㅠ

시작 후 다 파악해 버린 스토리 덕분에 감상 욕구가 견자단에 대한 의무로 바뀔 때즈음,
나타난 이 배우.

하악~

견자단의 작은 키가 더 작아 보이게 만들어 버린,
시대상과 조합되지 않는 세련함을 갖춘,
당신은 누구신가요?

바람직한(?) 중국 여배우들은 애국가 외우듯,
절대 초기화되지 않는 기억 리스트에 보관되어 있는데...ㅠ
드디어 리스트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가?

아들과 놀아 주지 않는다며 견자단을 구박하던 그녀.
견자단을 찾아온 도전자를 집안 물건 다 부서지기 전에 빨리 개박살 내주라고 한 그녀.
처음엔 그냥 도도한 이미지의 중국 배우였으나...
바람직한 외모와 완벽한 내조, 그리고 순정까지 보여주는 그 모습에...ㅠ



정말 당신은 누구세염?ㅠ

저 대림이라고 해염~♡

83년생, 세련된 얼굴, 178cm의 키를 가진 모델 출신 신인 여배우.
곽부성과 사귄다는데 부성이도 올려다봐야겠군.ㅋ

하지만, 신은 공평한 것인가?
완벽해 보이는 그녀에게 심히 아쉬움이 남는 것은...ㅠ
다시마 많이 먹으면 효과 있다고 들었는데... 컥!

그래! 작다. 나 작은 거 알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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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2009년 처음으로 감상한 영화, Passengers.

국내 개봉작이 아닌 관계로 DVD source를 구해 감상했다.
미국 내에서도 2주 정도의 짧은 시간만 제한된 개봉을 했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 감상하고 난 뒤의 내 모습을 대충 예상할 수 있었다.
단지, 앤 해서웨이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그렇게 재미없었냐?'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예전에 The others를 보지 않았다면 재미있었을 거야."라는 정도의...ㅋ

'The others'라는 영화의 제목을 말했으니,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전적으로 나 개인의 관점이지만, 'Passengers'는 'The others'와 단지 시대 배경만이 다를 뿐 내용 전개에서는 너무도 비슷한 반전영화다.

"The others처럼 충격적인 반전, 짜임새 있는 내용 전개가 없단 말이야?"
그건 아니다.
'Passengers'도 'The others'와 같이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내가 아쉬워하는 점은 'The others'에서는 관객들로 하여금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다가올 반전에 대한 준비, 다시 말하면 다가올 내용 전개의 예상을 미리 해 볼 수 있는 여러 복선(맞는 표현인지는...?)들이 노출되어 있고 그런 내용 전개들이 잘 맞아떨어져 극 후반 반전 장면이 나올 때까지 지루하지가 않지만 'Passengers'에서는 단지 갑작스런 후반의 반전 장면만이 존재할 뿐 중반까지 내용 전개의 지루함을 느꼈었다. (엔 해서웨이가 아니었다면 감상을 도중에 그만두었을지도...;;)

어떤 복선도 없이 한 번에 모두 뒤엎어 버리는,
감상이 끝난 다음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다시 떠올리게 하여주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을 헤매게 할,,,
그런 영화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재미있을지도...^^



줄거리. -스포일러가 줄줄 흘러 넘치니 감상 전인 분들은 누르지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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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무협(武俠)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인 나.

그러나, 진실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여배우가 등장하지 않으면 다시 잠자리로 ㄱㄱㅆ.;;

그런 내게 있어 무협을 다룬 영상물 중에 최고의 작품은 동방불패(Swordman 2, 이연결, 임청하 주연)라 말할 수 있다.

남자처럼 보이는 관지림과 완전 못생겨 보이는 이가흔.ㅠㅠ

그럼, 임청하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배우?
임청하씨에겐 죄송하지만(?), 아니다.
이연결(영호충 役)의 사매로 등장하는 이가흔(악영산 役)이 바로 나의 맘을 사로잡은 여배우이다.

이가흔,
이 여배우가 무협이라는 영상물에서 맡는 배역의 이미지는 대부분 비슷한 것처럼 느껴지는데,
동방불패(악영산 役), 녹정기(공주로 나옴), 천녀유혼 2(설지 役) 등...
대부분의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을 짝사랑하지만 결국 여자 주인공에게 사랑을 뺏기고,
약간 모자른 듯 보이나 귀엽고 착한 배역으로 등장한다. (이것을 백치미라고 부르는 것인지...ㅋ)

왜 이리 귀엽냐구...ㅠㅠ

잠시 이가흔의 매력에 빠져 주절거리다가 이 포스트의 논점을 벗어나 버렸다는...ㅠ

자, 다시 논점으로 돌아와서,
영호충과 동방불패의 로맨스(?)를 다룬 이 영화의 줄거리는 실제 원작인 김용의 '소오강호'에서는 판이하게 다르다.
잠시 원작을 살펴보면,
영호충과 악영산의 로맨스 분위기가 초반에 잠시 나온다.
그러나, 영호충에 대한 사랑이 남녀의 사랑이 아닌 사형제간의 정임을 깨닫는 악영산이 영호충 곁을 떠나고,
그 후 영호충에 대한 임영영의 절대적인 사랑으로 둘의 로맨스가 이어진다.
그리고, 임영영 아버지의 적인 동방불패를 때려 잡기 위해 영호충과 그의 패거리들(?)이 총출동하여 생사의 결판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파워레인저를 보는 듯한 이 느낌은...;;)
고로, 영호충과 동방불패는 적일 뿐, 로맨스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원작에서도 많이 벗어나 있으며,
내 꿈에 나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가흔꾸냥이 조연으로 출연한 이 영화를 왜 무협을 다룬 영상물 중 최고로 치는지...
그 이유는 이 포스트의 제목이기도 한 임청하(동방불패 役)의 마지막 대사, '당신이 평생 후회하도록 절대 말해주지 않겠어'때문이다.

누구나 사랑을 경험하는 만큼 이별 또한, 겪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면,
나에게 올 이별의 모습은 동방불패와 같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라는...

"우리 이제 그만 만나. 이해할 수 있지?"
"네가 평생 후회하도록 절대 말해주지 않겠어."
이건 좀 아닌 듯...ㅋ

자막은 아래에 글로 적었음.ㅋ

동방불패 : "인간이란 신의를 모르는 것이거늘, 왜 나를 구하는 거지?"
영호충 : "그날 밤 함께 있었던 여인이 당신인지 알고 싶소."
동방불패 : "당신이 평생 후회하도록 절대 말해주지 않겠어."
영호충 : "말해. 당신이 시시라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았으나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영호충보다,
그 사람에게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죽음을 택해야만 했던 동방불패가 더 가엾게 보이는 것은 나뿐인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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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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