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5 23:24

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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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참가하기 싫었던 회식의 피곤함이 온종일 나를 지배했던 금요일을 지나
오랜만의 휴일이었던 토요일.

TV에서 보이는 앤 해서웨이의 모습.
나와 닮아있는 그 모습에 빠져 잠이 오는 듯 마는 듯 지친 눈을 깜빡이며 지켜보았다.

1~2년이 고비라고 하던 농협 생활.
해서웨이가 그랬던 것처럼 난 오늘도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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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오늘.
앞집의 보국이와 보길이의 말 배틀로 말미암아 시끄럽다.

아침에 남해띠께서 과자와 빵을 주어 회유했었지만,
효과는 없는 듯...

예전 사진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블로그에 포스팅하지 않은 몇 장의 보국이 사진이 보인다.








애들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빨리 커가는 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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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 마을을 지키고(?) 있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낌이 다른 하루,
도야 탄신일.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날이지만,
근래 우울한 일도 있고 해서 각종 단체의 축하 행사를 거절하고 조공품을 돌려보내느라 정신이 혼미... 하다 발견한
나름의 성의가 있어 보이는 조공품.

흠... 한번 살펴볼까?

이 유아틱(?)한 포장은...;;

먹을 거다!!!


다이어트에 한참 열을 올리고 있는 도야 님에게 독약과 마찬가지인 고칼로리의 조공품을 보낼만한 자는...?

그래.
왜구(라고 쓰고 소희님이라 읽는다)밖에 없다.
암전 마을에서 노략질을 일삼고 도야 님을 포로로 끌고 가 어느 건물의 방에 감금했던...ㅠㅠ

슬픈 과거를 청산하고 관계 개선을 위해 보낸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지만, 그래도 자세히 살펴보자.


무슨 빵인지...?
다 먹고 포장지는 도로 가져오라는 명령이...;;


이것은 쫄깃쫄깃 깨찰빵.


카스테라인가?

사탕이 아니라 빵이라는...ㅋ


각종 쿠키.

역시나 난 사육당하는 개가 아닐런지...;;

엄청난 양.;;

사 온 것이 아니라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었다 하는데,
왜구는 노략질밖에 모르는데...;;
과연...?
설마...?

흠냐, 너무 많아 명절 특수 먹거리 장터에 나가 팔아봐야겠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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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의 봄'이라...

거창한 이름에 걸맞지 않게 촬영한 사진은 달랑 4장.ㅋ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일상 모든 것이 귀찮아지는 듯...ㅠ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애들로 가득 찬 우포늪 생태관의 '우포늪 홍보 3D 애니메이션' 말고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던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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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TAG 우포늪


여행 정보 사이트의 작품 사진들을 볼 때마다 궁금해했던 그것.
'저곳은 어디일까?'

막상 궁금해하던 그곳을 다녀오면 느끼던 그것.
'여기도 별 곳 아니구나ㅋ'

물론 그 사진을 촬영했던 시기와 시각이 다름에서 비롯된 차이가 있겠으나,
워낙 발달한 사진 편집 툴로 말미암은 영향도 적지 않은 듯하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보자면

2008년 겨울, 남해 이충무공 전몰 유허지의 석양.

클릭 몇 번으로 석양에서 일출 느낌으로 바뀌었다는...;;

뭐, 이 정도.

이러니 DSLR과 3년 정도의 동거 생활이 지났지만,
아직도 Manual 모드의 사용이 힘들다는...;;

노출계(가지고 있지도 않지만...;;)를 보아가며 하나하나 세팅을 하는 것보다
내게는 그래픽 편집 툴의 클릭 몇 번이 더 익숙하니 어쩌랴...;;

각설하고
이번 여행은 여행 정보 사이트의 도움 없이 그냥 다녀왔다.
여행 전, 후의 이질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향일암 오르기 전 주차장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얼마 올라가지 않아 나타나는 향일암 입장 매표소.
저번 주왕산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지갑을 챙겨 갔으나
현금 없음!

카드 안돼나며 매표소에 문의하니 옆을 가리키며 식당으로 가라고 하더라는...;;
무슨 상황인지 적응이 안 되었으나,
향일암을 오르는 손에 잡혀 있는 입장권과 동일한 금액의 식당 매출 전표.

안되는 것 없는 우리나라.
정말, 스고이~!

자, 입구다.

도대체 오르막길은 언제 끝난단 말이냐.ㅠ

이 분위기는...;;
포토샵으로 과도하게 건드린 듯.ㅠㅠ



저 멀리 보이는 주차장.
도대체 얼마나 걸어서 올라 온 거니?

거북 모양의 돌 조각상.

건물 벽에 적혀 있는 글귀들은 다 돈 얘기.ㅋ

차에 두고 온 망원렌즈의 아쉬움이랄까?


정녕 오르막길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단 말인가?ㅠ

원효 스님 좌선대.

원효 스님은 저 망망대해를 보며 무슨 생각을...?
혹시 앞집 보국이 아빠처럼 자야 생각을 했을런지...ㅋ

당신은 무슨 보살이세염?

오른쪽에 보이는 '사랑나무'라 이름 붙여진 연리지.


법당 내부 도촬(?).;;

제일 앞줄에 보이는 쇼 모텔.
향일암의 법력은 사바세계의 모든 일을 아우른다는...;;

자, 이제 내려가자.

설마 이곳에서 씻는 사람이 있을까?


촛대 바위.
한국 일출 제일경이라는 곳.
올라가기에는 너무 지쳤다는...ㅠ

무서워서 먹지도 못하겠다는...;;


동동주와 갓김치를 곁들인 굴 직화구이를 한 접시 비우고도 아직 해는 중천에...
이대로 돌아가긴 아쉬워 주변 여행지를 물색해 보았으나, 전라도는 대부분 안 가본 곳이 없어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아쉬운 대로 3년 전 들른 적이 있는 근처의 낙안읍성으로 출발.
입장 매표소 직원 아저씨의 귀차니즘으로 말미암은 50% 할인된 낙안 군민 입장권을 다시 한번 기대했으나,
오늘은 제대로 받으신다는...ㅠㅠ

낙안읍성에 이렇게 큰 은행나무가 있었다니...;;

불륜의 온상지, 그곳은 물레방아!

초가지붕 교체 작업으로 바쁘신 어르신들.

자세히 보니 담배를 피우고 계시더라는...;;
안전불감증류 甲!


원래 흑토끼인지, 안 씻어 때가 낀 건지...

왠지 삶이 고달파 보이더라는...;;

가을이 한창임을 알리는 단풍.

3년 전과 달라진 것이 있으려나?

나와 다리 길이가 비슷한 나귀 녀석.ㅠㅠ


남장군이라고 해도 믿겠다는...;;



여행의 끝나감을 알려주는...

연날리기의 정석.

수제자, 왜구!

사람들을 몰려들게 하는 흥겨운 풍악 소리가 들리는 곳.



판소리나 풍물놀이 등이 방송될 때는 어김없이 채널을 돌리던 나인데,
무엇에 홀린 것처럼 연신 손뼉를 쳐 대며 흥얼거리고 있다.
그렇게 한참 동안의 공연을 관람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재촉한다.

물론 도토리묵 무침과 동동주 한 사발을 걸치고 난 뒤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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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작년 10월에 다녀왔었던 주왕산.

1년 가까이 지나서야 블로그에 포스팅 하다니...
참, 나란 녀석도 어지간히 게으른가 보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바꿔가며 세 시간 남짓 달리자,
도로 주변에 가득 펼쳐져 있는 사과 밭이 눈에 들어온다.

'한 소쿠리 만 원'이라고 흘겨 쓰여 있는 나무판을 뒤로
팔 사과를 다듬으며 지나가는 차를 향해 손짓하는 농민들을 여러 번 지나치자
오늘의 목적지인 주왕산에 도착.

주왕산 등산은 내일로 미루고 근처에 있는 달기 약수터를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상탕, 중탕, 신탕 등 여러 약수터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상탕으로...




철 성분 때문인지 온통 붉게 물들었다는...

한 잔 마셔보니 설탕 빠진 사이다 맛이라는 항간의 소문과는 달리
약간의 탄산으로 말미암아 텁텁함이 느껴지며 입에서 거부감이 밀려왔다.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상탕은 현재 약수로는 쓰이지 않으며 가장 오래된 약수터라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상탕 주변에는 다른 탕과는 달리 식당도 없었으며 사람의 왕래도 거의 없었다.

관리되지 않는 상탕의 다른 약수터.

주변에 저런 약수터가 많이 있다는...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작은 오물들과 기름때가 둥둥 떠다니며 노닐고 있다는...ㅋ

예전에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겠지만, 지금은 건물터만 남아 있는 식당.


상탕에 너무 실망이 컸던 탓일까?
내려오는 도중에 있던 다른 탕들을 건너뛰고 현재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신탕으로 향했다.


빈 물통도 팔고 있고 이미 약수를 넣어 놓은 물통도 팔고 있더라는...
만 원 정도로 기억하는 약수가 넣어져 있는 큰 물통 하나 구입!
계산은 바로 옆 식당 아지매에게로...ㅋ

그리 청결해 보이지 않더라는...ㅋ


도착 시각이 늦은 터라 이미 저녁이 가까워지고 있는 시간.
마음이 초조해져 옴을 느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여행은 다른 여행과는 달리 민박 예약 없이 출발.;;
서둘러 방을 찾아야 했다.

주변 펜션은 성수기가 아님에도 10만 원 중반대의 돈을 요구하고 저렴해 보이는 민박들은
'화장실이라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허름해 보였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주왕산 입구의 솔민박.
3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과 시설 깔끔, 무엇보다 손님이 없어 조용하더라는...ㅋ
간단한(?) 음주가무와 함께 밤을 지새우며 내일 일정으로 ㄱㄱㅆ.


옅은 먹구름이 조금 낀 하늘.

등산하기엔 안성맞춤인 날씨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없어졌다는 정보를 들었기에 지갑도 챙기지 않은 아주 간단한 복장으로 주왕산 등산을 시작했다.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등산객으로 붐비는 주왕산 입구.
주변에 늘어선 음식점들과 그곳에서 파는 항아리에 가득 든 동동주를 보자
어제 적절한(?) 음주가무를 즐겼음에도 이미 나의 침은 입에 가득 고인 상황.
등산을 마치고 내려올 때 꼭 들리고 가겠노라고 다짐하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데...

입장료를 받는 매표소가 보인다.
분명히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됐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등산로 입구 옆에 있는 사찰에서 등산로를 가로막고 사찰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지갑 안 들고 왔는데...;;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

이내 등산을 포기하고 만다.
사실 등산을 하고 싶지 않았을 수도...ㅋ




주왕산 사진 두 장만을 남긴 채 주산지로 향했다.ㅋ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이곳.
영화 속에 나오는 암자는 이미 철거되어 찾아볼 수 없었다.

주산지 입구.
여기는 입장료 없다.ㅋ

국립공원의 마스코트, 귀여운(?) 곰돌이 가족.;;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그럼 실비의 제왕과의 관계는...?

가을의 주산지.











내려오는 도중 발견한 손가락 정도 크기의 민달팽이.


이제 청송 얼음골 근처의 인공 폭포를 둘러볼 시간.
이 폭포는 겨울에 빙벽 등반 대회를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사실 이곳은 시간이 남아 휴게소에서 얻은 여행책자를 보고 찾아갔었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슬슬 배가 고파왔다.
메뉴를 고민할 것도 없이 어제 들린 달기 약수터에 널린 백숙 식당으로 ㄱㄱㅆ.

메뉴를 보니 토종닭은 너무 비싼 듯해서 가격이 저렴한 육계 백숙과 도토리묵 무침을 주문.

동동주는 필수 요소!

나름 괜찮았던 도토리묵.

과장을 조금 보태어 아이 팔뚝만 한 백숙 다리를 배가 불러 도저히 다 먹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나섰다.
오는 도중 잠이 와 어느 시골 마을의 숲에서 잠시 낮잠을...zzz

향일암과 낙안읍성 사진도 올려야 하는데...
맘껏 미루다 한꺼번에 포스팅 하려고 하니 힘들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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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거북 유람선을 타고 마도로 가자' 임원진들은 반성하라.!!!

여행 계획.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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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다렸을까?
잡맨과 은하 누나가 마치 일주일치 장을 본 듯 두툼한 비닐봉지를 양손에 가득 들고 방으로 들어온다.

늦은 이유를 물어보니 오늘이 도야 탄신일이라 케이크를 사기 위해 빵집을 찾고 있었다는...ㅋ
이 없으면 잇몸이라 했던가?
초코파이 케이크를 만들어 도야 탄신일을 즐기기 시작했지만,
그래 봤자 결국 족발에 쏘맥이다.ㅋ

비교적 간단한(?) 음주를 마치고 잠에 빠져든다.

도야 탄신일 기념 만찬.


다음 날 아침, 휴대폰이 문자가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리에 잠이 깬다.
역시 도야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각처에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
으하하하...;;

자, 그럼 대릉원으로 ㄱㄱㅆ.

대릉원 입구.


꿇어!

미추왕릉 입구.
들어가지 못하게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다.;;

천마총.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ㅠ

황남대총.



황남리 고분군.


미추왕릉 뒤편.


대릉원 관람을 마치고 주변의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려던 찰나,
대릉원 입구에 자전거 대여점이 여러 군데 눈에 띈다.

관광안내도를 보니 관광지들이 가깝게 붙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면 운동도 되고 더 즐겁게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2인용 자전거가 좀 더 저렴할까 싶어 여쭤 보니 1인용 3,000원, 2인용 6,000원이라는...;;
생각해 볼 것 없이 1인용이다.ㅋ


첨성대.
500원의 입장료가 아까워 밖에서 바라만 보았다는...ㅋ

국립경주박물관.


이것 하나만 반출할 수 있다면 로또는 껌값일텐데...ㅠ

다보탑 모형인 듯...

석가탑 모형인 듯...


에밀레종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성덕대왕신종.

석빙고.

미혜는 석빙고가 뭔지 모를 듯...


경주향교.






관광안내도를 살펴보니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는 대릉원 주변의 관광지를 대부분 돌아본 것 같다.
자전거를 자전거 대여점에 반납하고 불국사로 이동했다.

불국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난 뒤, 차에서 내리니 몇몇 아주머니께서 서로 견제하는 뉘앙스를 보이며 우리 근처로 다가오신다.
그리고는 식당 명함을 건네시며 식당 자랑을 널어 놓으신다.
그 중 한 분은 손이 아닌 팔로 둥근 원을 크게 그리시며 우리 집 파전은 이 정도가 기본이라며...;;

그런 호객 행위들을 가뿐이 거절하며 아래쪽 주차장 근처의 식당촌으로 이동.
대부분 따로 지어져 있는 큰 식당들이 즐비하다.
한 식당을 선택하여 자리 잡은 우리.
메뉴판을 보며 다들 난색해 한다.
만 원 이상의 높은 가격대가 적혀 있는 음식들.
이건 아니다 싶어 부리나케 식당을 나선다.

그리고 위쪽에 있는 다닥다닥 붙은 작은 식당촌으로 이동.
아무 곳이나 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이쪽으로 올 줄 알았다며 반기신다.ㅋ
무엇이 맛있느냐고 여쭤보니 단돈 20,000원에 4인분 버섯전골을 만들어 주시겠다며 요리를 시작하신다.
요리가 만들어질 동안 조금 지루한 듯하여 동동주 하나를 주문했더니 서비스로 도토리묵 무침을 재빨리 만들어주셨다.
버섯전골의 맛은 평이했으나 서비스였던 도토리묵 무침의 맛은 아직도 생생하다.
동동주의 알콜 기운에 얼굴이 벌겋게 변한 잡맨을 보니 빨리 일어나야겠다.
그럼, 불국사로...

도토리묵이 맛있었던 해맞이 남원식당.











다보탑.


석가탑.





대부분 로또 1등 당첨의 염원을 담고 있을 듯...


보물찾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암자.

복돼지라...

흠, 이 녀석을 찾으란 말이지?

허탈하게도 답을 적어 놓았다는...;;

찾기 너무 쉬운 복돼지.


정체불명의 스님.
사이비(?) 냄새가 느껴져 사진 촬영에 난 빠졌었다는...;;









이제 석굴암으로 이동할 시간.
불국사 뒤편으로 이어진 구불구불한 도로를 한참 올라가니 산 정상쯤에 나타난 큼지막한 주차장이 보인다.


석굴암으로 향하는 산길의 입구.

저 안에 석굴암이 있는데, 촬영 금지라는...ㅠ






석굴암 주차장에서 바라본 경주 시내.
해가 저물어 가듯이 여행도 이제 끝나간다.

아지매, 그서 뭐 보능교?

이번 여행에서 한 번도 쓰이지 않은 망원렌즈로 달 촬영.


길었던 3박 4일의 여행 일정이 모두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
뒤편에서는 여행경비를 일정하게 나누기 위해 계산작업에 열중이다.

얼마 후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미혜로 말미암아 사진 편집이 바빠질 듯하다.
역시 여행은 다녀온 후 더 피곤하다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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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산겔배이

삼척해수욕장의 한 포장마차에서 조개구이와 함께 한 음주,
그곳의 유일한 노래방에서 맥주와 함께 한 가무,,
또 다시 이어진 백사장에서의 짬뽕 음주,,,
진창 마셔대다 새벽이 되어서야 민박집으로 돌아온 우리.

9시가 넘어서야 일어나 밥을 하고 해장국을 끓인다.
말이 해장국이지, 실상은 스팸과 참치가 가득 든 고 열량 고 단백질 고 지방 라면이다.;;

자, 오늘이 여행의 마지막 날인데 어딜 가야 되나?
강릉 쪽으로 올라갈까? 집 쪽으로 내려갈까?

밥 먹고 나니 이미 정오 때가 가까워져 강릉 쪽으로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집 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둘째 날에 지겹도록 7번 국도를 탔으니 이번엔 내륙지방으로...
그렇게 내려가다 경치 좋은 마을이 있기에 잠시 멈춰 섰다.

저렴한(?) 마델들.

정말 간만에 등장하시는 도야투어™ 사장님.ㅠ

써글 넘아, 슬리퍼 벗어라. 내 꺼다.;;


미혜야, 약 했냐?



구불구불 이리저리 달려가다 안동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고 여행의 마지막 장소를 안동 하회마을로 정했다.
장시간의 운전으로 지겹기도 해서 미혜에게 차에 앉아만 있는 거 같아 지겹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한국은 정말 곳곳이 가깝네요. 미국은 관광지와 관광지가 몇 시간 단위를 넘어 종일 걸려요."

그렇기도 하겠다.
땅덩이가 넓으니.ㅋ

그리고 오후 3시가 넘어 도착한 안동 하회마을.


재밌수?

저 삿갓을 미혜가 상당히 갖고 싶어 했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완전 바가지라는...;;
결국 안샀음.ㅋ

하회마을로 가는 셔틀버스 안.
10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데 노약자 한 분이 계서서리...;;






마당이 아름다웠던 어느 집.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 계셨음에도 들어가 봤다는...;;



화경당.

화경당.



충효당.

충효당.

양진당.

양진당.

양진당의 외양간.

나루터.

확대

이제 집에 갈 시간.


해는 어느덧 완전히 기울어져 산등성이에 걸쳐져 있고
아침 겸 점심으로 먹었던 력셔리(?) 라면은 소화가 다 된 상황.
여행의 마지막 만찬을 하회장터 안의 한 찜닭집에서 즐기기로 했다.

안동찜닭.
워낙 체인점도 많을뿐더러 웬만한 야식집 메뉴에도 안동찜닭이 자주 보이는 상황이니
별로 특별하게 여겨지지 않는...

이제 집으로 내려올 일만 남았다.
그러나 웬 걸...
여행후기로 가득해야 할 이 시점에서 전혀 다른 얘기가 오가고 있었다.
그 얘기는 여행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자는 것.

솔직히 망설여졌다.
내일은 설, 추석과 더불어 한민족의 3대 명절인 도야 탄신일이었기 때문에...ㅋ

사실 난 어떻게 할지 제대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걍 전체 의견을 좇았을 뿐...
그렇게 운전을 하고 내려오니 저녁 9시가 넘어서야 재급조된 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경주에 도착.
급히 구한 '신라방'이라는 민박집에 여장을 풀기 전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다는 안압지로 향했다.

안압지.


















난 이번 여행 이전에 경주를 방문한 적이 한 번 있었다.
대학 시절 학과 MT 때인데 그때 당시 기억으로는 관광지로서의 경주는 내게 별 감흥이 없었다는...

그러나
안압지 야경은 조명과 자연의 조화가 아주 잘 어우러진 경관이었다.
이로 말미암아 내일 아침부터 시작될 경주 여행이 더 즐거워질 것 같다.

1,000원의 입장권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안압지 야경 관람을 마치고 오후 11시쯤에 신라방에 도착.
주섬주섬 잘 준비를 마치자 잠시 나간 잡맨과 누나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일단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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